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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기본해석
種豆南山下(종두남산하)
- 남산 아래 콩을 심으나
草盛豆苗稀(초성두묘희)
- 풀만 무성하고 콩싹은 드무네
侵晨理荒穢(침신이황예)
- 새벽에 일어나 김을 매고
帶月荷鋤歸(대월하서귀)
- 달이 뜨면 호미매고 돌아오네
道狹草木長(도협초목장)
- 길은 좁고 초목의 길이는 높아서
夕露沾我衣(석로첨아의)
- 저녁 이슬이 내 옷을 적시네
衣沾不足惜(의첨부족석)
- 옷이 젖는 것 아까울 것 없으나
但使願無違(단사원무위)
- 나의 바람이 어긋나지 않았으면 한다네.
2. 작품분석
種豆南山下(종두남산하)
- 햇빛이 잘 드는 남산아래에 콩을 심었다.
草盛豆苗稀(초성두묘희)
- 풀만 무성하고 콩싹은 드무네
- 도연명은 공직을 하다 귀농했다는 것을 추측할 수 있다.
- 전원생활의 경험이 부족함
侵晨理荒穢(침신이황예)
- 荒穢(황예) : <황폐한 쓰레기>라 뜻으로 <김을 매다>로 해석
- 공직에 계속 있었으면, 이런 걸 할 필요가 없지만 관리생활을 그만두었다는 것을 유추
帶月荷鋤歸(대월하서귀)
- 帶月(대월) : <달을 데리고>라고 직역을 함
- 荷鋤歸(하서귀) : <농기구를 등에 메고 돌아오다>로 해석
- 달이 떠오를 때 집으로 오는 모습
道狹草木長(도협초목장)
- 길은 좁고 초목의 길이는 높아서
夕露沾我衣(석로첨아의)
- 옷이 젖는 이유는 좁길을 걷고 있으니 옷과 잎이 닿기 때문에
이슬이 옷에 스며드는 것이다.
衣沾不足惜(의첨부족석)
- 옷이 젖는 것 아까울 것 없으나
但使願無違(단사원무위)
- 但(단) : <그러나>로 해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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