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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이야기

[마이펫의 이중생활 / The Secret Life of Pets] 나의 애완동물의 기나긴 여정

by 2000vud 2017. 2.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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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물들의 기나긴 여정



  우리는 가끔 상상을 합니다. 동물들은 과연 무엇을 생각하며 살고 있을까? 그런 상상을 재미있게 풀어준 영화가 <마이펫의 이중생활>이 아닐까 합니다.

  동물들도 사람들과 마찬가지로 사랑을 받고 싶어하는 것을 봐서 생명에는 귀하고 천한 것이 없다고 저는 생각합니다. 





  줄거리는 버려진 강아지 '맥스'가 입양되어 주인의 사랑을 듬뿍 받다. 새로 입양된 '듀크'라는 입양견 때문에 서로 갈등하다, 뉴욕 한복판에서 길을 잃고 집으로 돌아가는 여정을 담고 있습니다. 서로가 서로를 시기질투를 하지 않았다면 벌어지지 않았을 일이지만, 벌어질 일이 벌어진거죠 ^^;;






상상... 그 이상의 창의력!


   영화를 보면서 느낀 것은 바로 제작자들의 상상인데요. 예전에 애완동물을 키웠을 때 과연 내가 집에 없었을 때에도 얌전히 있을까?라는 생각을 합니다. 인터넷에서 집에 없을때 무슨행동을 하나 관찰을 해봤더니... 참으로 다양한 행동을 하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자기 잠자리를 버리고 침대에 올라가 오침을 하고, 심지어 런닝머신을 하는 친구도 있더군요. 이런 현실과 상상을 잘 조합해서 키우는 주인의 입장이 아닌, 애완동물들의 입장으로 들어가 작품을 구현했기 때문에 참신했던 것 같아요. 버려진 동물들이 힘을 합쳐 하나의 공동체를 형성한다거나, 동물들이 좋아하는 음식으로 만들어진 놀이공원, 이런것들이 사람의 입장이 아닌 유기동물들의 입장에 서서 만들어 졌다는 것이 놀라울 따름이며, 동물들도 하나의 생명체이며 저마다의 감정을 갖고 있다는 취지가 좋았습니다.






일탈을 꿈꾸는 동물들


  사람들도 매일 똑같이 굴러가는 일상이 지겨울 때가 있습니다. 아니 지겨워요. 그래서 가끔 일탈을 상상하거 여행을 떠납니다. 우리 동물들에게도 지루한 일상에서 벗어나 신선한 경험을 선사해줄 필요가 있습니다. 그래야 일상의 고마움을 알고, 삶의 활력을 되 찾을 수 있을 것이에요.






그들도 상처를 입는다.


집에서 키우는 애완동물이 사람을 가리는 것 아시죠? 자신을 좋아하는 사람에게는 계속 붙어있으려고 하고, 자신을 싫어하는 사람에게는 잘 가지 않으려고 합니다. 그리고 자신을 좋아하는 사람에게는 애교를 부리며 더 사랑을 받고 싶어합니다. 따라서 그들이 버림을 받으면 그들도 상처를 입고 마음 아파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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